"군수실 비우고 여의도로 뜁니다"… 차영수, 밀실 행정 깨부술 '파격 투트랙' 승부수

작성일

안살림은 투명한 시스템에 맡기고 군수는 국비 사냥 특명… 경쟁자 김보미의 '1호 영업맨' DNA 이식한 원팀 행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꽉 막힌 우물 안 개구리식 지자체 운영에 마침표를 찍을 파격적인 청사진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가 과감한 ‘권한 내려놓기’와 ‘공격적인 외부 세일즈’를 융합한 이른바 혁신적 투트랙(Two-Track) 모델을 등판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

차 후보의 전략은 명확하다. 군수가 사사건건 결재 서류를 쥐고 흔들던 구시대적 관행과 철저히 선을 긋겠다는 것이다. 그는 닫힌 행정의 한계를 뼈저리게 지적하며, 지역의 명운을 바꿀 동력은 오직 중앙 무대와의 끈끈한 네트워크에 있다고 진단했다.

내부 행정의 메스는 날카롭다. 그동안 지역 사회의 병폐로 지적되어 온 매관매직, 인사 전횡, 밀실 수의계약 등 사적 이익이 개입될 여지를 원천 차단한다. 군수의 입김을 배제하고 부군수 통솔하에 오직 법과 원칙, 그리고 시스템에 의해서만 강진군의 안살림이 돌아가도록 구조를 뜯어고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대신 군수의 역할은 철저히 ‘비즈니스’에 맞춰진다. 책상머리 행정을 버리고 정부 부처와 국회, 전남도를 안방처럼 드나들며 강진의 미래 먹거리와 막대한 국비를 끌어오는 ‘최전선 로비스트’를 자처한 셈이다.

이러한 차 후보의 전략적 스탠스는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김보미 전 예비후보의 핵심 기조와 완벽한 교집합을 이룬다. 차 후보는 김 전 예비후보의 전매특허였던 ‘강진 1호 영업사원’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계승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쟁자의 훌륭한 비전을 흔쾌히 수용함으로써 당내 결속을 다지는 ‘원팀’의 진면목을 보여준 것이다.

차 후보는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 사회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서, 군수는 밖으로 뛰며 압도적인 예산 폭탄을 강진에 투하할 것”이라며 “반드시 돈과 사람이 다시 몰려드는 역동적인 강진의 새 시대를 열어젖히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