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도심 지하도상가 활성화에 나섰다. 봄 분위기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시민들의 발길을 유도하며 침체된 지하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부산시설공단은 4월 한 달간 서면몰에서 진행한 봄맞이 인증사진 이벤트 ‘서면몰에 봄이 오나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면몰 분수대 일대를 봄 테마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증사진 이벤트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단순 전시보다 체험 요소를 강화해 자연스럽게 상가 방문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형형색색 봄 장식으로 꾸며진 공간은 시민들 사이에서 사진 촬영 명소로 관심을 끌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총 100명이 참여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게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분수대 일대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다. 공단은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치킨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상가처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최근 오프라인 상권은 소비 위축과 온라인 소비 확대 영향으로 방문객 감소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도 문화 콘텐츠와 체험형 이벤트를 활용한 유동인구 확보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부산시설공단 역시 시민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도상가 공간 활용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이 되고 서면몰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지하도상가가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5월 30일 남포지하도상가에서 영산대학교와 연계한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