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국립부경대학교가 개교 80주년과 부산공업대학교·부산수산대학교 통합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대학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국립부경대는 올해를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이 겹치는 상징적 해로 보고, 5월 한 달 동안 기념식과 축제, 전시, 진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1946년을 개교 원년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1924년 설립된 부산공업대학교와 1941년 설립된 부산수산대학교가 1996년 전국 최초의 종합국립대 통합 모델로 출범한 지 올해 30년을 맞으면서 대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함께 조명하는 행사들이 마련됐다.
오늘 8일 오전에는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개교 80주년 기념 및 미래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대학 역사와 주요 성과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과 함께 국내외 인사 축사, 미래비전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는 이날 ‘PKNU VISION 2035-용기와 혁신, 도전으로 미래를 여는 강한 대학’을 미래 비전으로 선포하고, 동남권 거점 국립대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수 동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블루 프론티어 어워드 및 리더십 특강’도 열린다. 대학 측은 동문 경험과 노하우를 재학생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9일에는 국내외 동문 22만 명을 대상으로 한 ‘홈커밍데이’ 행사가 마련된다. 캠퍼스 투어와 공연, 장학금 시상, 자랑스러운 부경인상 수여, 화합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대동제는 지역사회 참여형 축제로 확대 운영된다. 드론쇼와 불꽃놀이, 버스킹, 플리마켓, 문화거리 등을 마련해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박물관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실러캔스 기증 40주년 기념 테마전’에서는 실러캔스 표본과 연구 자료가 전시되며, ‘백경호 특별기획전’에서는 우리나라 원양어업 개척 역사와 국립부경대 실습선 백경호 관련 자료를 선보인다.
또 축제 기간에는 63개국 1,7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예능경연대회가 진행되며, 21~22일에는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진로 취·창업 박람회’와 수험생 대상 ‘오픈캠퍼스’ 행사도 열린다.
국립부경대는 이 밖에도 캠퍼스 역사 명소를 활용한 ‘3길 17경’ 조성, 특별모금, 대학원 콘퍼런스, 플로깅 행사 등을 통해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