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신감만부두 크레인 대규모 정비…71억 원 투입

2026-05-08 05:54

- 컨테이너크레인 5기 8개월간 유지보수공사 진행
- 예방 정비 강화로 부산항 물류 차질·안전사고 대응 나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컨테이너크레인에 대한 대규모 유지보수공사에 착수했다. 단순 노후 부품 교체 차원을 넘어 부산항 핵심 하역장비의 안전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예방 정비 성격이 강하다.

부산항만공사는 6일 총 7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신감만부두 컨테이너크레인 5기에 대한 유지보수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은 약 8개월이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컨테이너크레인에 대한 대규모 유지보수공사에 착수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컨테이너크레인에 대한 대규모 유지보수공사에 착수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신감만부두는 부산항 북항의 주요 컨테이너 처리 거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컨테이너크레인은 선박 하역과 화물 이동을 담당하는 핵심 설비인 만큼 장비 장애가 발생할 경우 하역 지연과 물류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 항만업계에서는 장비 노후화와 장시간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기계시설 유지보수와 전기시설 정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공사 품질 관리를 위한 수시 검사용역과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재해예방 기술지도용역도 함께 추진된다.

최근 국내 주요 항만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강화 기조와 맞물려 사후 대응보다 예방 중심 유지관리 체계 구축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대형 하역장비 운영 안정성이 항만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선제적 정비 투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유지보수공사를 통해 장비 가동 안정성과 작업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고 부산항 운영 효율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컨테이너크레인은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 기능의 핵심 장비”라며 “유지보수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더욱 안전한 부산항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