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힘 대구시장 후보, '소통하는 경제시장' 약속

2026-05-07 14:11

"대구경제 대개조 반드시 실현하겠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왼쪽)가 7일 아시아포럼 21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왼쪽)가 7일 아시아포럼 21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7일 “35년간 경제 관료로 쌓아 온 경험과 역량을 대구의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라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이날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 21'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각오로 대구경제 대개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포럼 21에 참석한 그는 대구경제 위기와 청년 유출 문제, TK 신공항, 행정통합, 소상공인 대책, 문화산업 육성 등 지역 핵심 현안 전반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며 “대구의 위기는 곧 경제의 위기이고, 이번 선거는 결국 누가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다”고 강조했다 .

추 후보는 또 “당선되면 즉시 추가 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 택시 업계 등 민생 현장의 숨통부터 틔우겠다”며 “이와 함께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해 각종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서 취임 후 100일 동안 대구경제 대개조에 집중해 산업 대전환, 인재 육성, 도시공간 재배치 로드맵을 완성해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경제의 판을 바꿔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특히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5대 신산업을 대구의 미래 먹거리로 꼽으면서 동시에 전통 주력산업인 섬유와 기계 등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설명했다.

추 후보는 “청년들이 ‘대구찬스’를 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는 ‘계약학과’ 등의 청년 리쇼어링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국가대표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창업성장펀드 조성과 기업은행 본점 이전 등을 통해 기업이 찾는 투자 도시 육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추 후보는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향해선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실세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내며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라며 "대구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대구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이에 대한 김 후보의 답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대 정치 쟁점으로 부상한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한 작심 비판도 나왔다.

추 후보는 "김 후보가 갑자기 '진영 싸움 그만하고 정책으로 대결하자'고 태도를 바꾼 건, 이 특검법에 대한 국민적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시선을 돌리려는 것으로 본다”며 "시기 조절론도 가당치 않다. 아직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추 후보는 전날 미디어데이와 아시아포럼21 등 대언론 접촉 강화에 나선 것에 대해선 “추경호는 소통하는 경제시장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시장이 된다면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고 언론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