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중심 교육정책과 통학 안전 강화 방안을 담은 교육 비전을 발표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조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104회 어린이날인 5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학부모가 교육비와 안전 문제로 걱정하지 않는 부산을 만들겠다”며 “특정 기념일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와 가족들을 만나 축하 인사를 전한 데 이어, 어린이창의교육관 가족문화축제 현장을 찾아 학부모와 시민들의 교육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이번 메시지에서 단순 학력 경쟁보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창의성, 자기주도성을 강조하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유아 교육 단계에서는 놀이 중심 수업 확대를 통해 아이들의 자율성과 사회성을 키우고,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을 강화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독서 교육 분야에서는 발달 단계별 문해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단순 독후 활동을 넘어 토론·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학생들의 기초 문해력 저하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읽기와 표현 능력을 함께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예술·체육 활동 확대 계획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1학교 1예술동아리’, ‘1학생 1악기’ 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1학생 1스포츠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 분야 공약도 비중 있게 제시됐다. 그는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간대의 돌봄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통학로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 요소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통 지도 인력 확충과 통학 차량 지원 강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이 부산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