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2심' 사망한 신종오 판사 유서 발견…판결 관련 내용은 없어

2026-05-06 10:15

경찰,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하고 있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사진.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을 담당한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법원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쯤 서울고법 청사 인근 화단에서 신 판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사진.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을 담당한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법원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쯤 서울고법 청사 인근 화단에서 신 판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6일 숨진 채 발견된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오 판사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2심)을 담당했다. 발견된 유서에는 김 여사 사건 관련 판결 내용은 없었다고 뉴스1 등 주요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종오 판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김건희 여사 항소심 판결과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6일 오전 1시쯤 서울고법 청사 인근 화단에서 신종오 판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유서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선일보도 이날 보도에서 "경찰은 신종오 판사의 딸로부터 '아빠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 판사를 발견했다. 신 판사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신 판사가 사망 당시 입고 있던 옷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김건희 여사나 재판에 관련된 내용 등 사망 원인을 추정할 만한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신종오 판사는 지난달 28일 선고된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15-2부의 재판장이었다.

신종오 판사는 지난 2월 6일 해당 사건을 접수한 뒤 약 3개월간 심리를 이끌어왔다.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일부 유죄, 통일교 금품수수 관련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다. 6220만 원 상당 그라프 목걸이 1개 몰수 및 2094만 원 추징도 명했다. 이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1심 형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선고 당시 신종오 판사는 김건희 여사 혐의에 대해 "주식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른 건전한 주식시장의 발전을 저해했다"라며 "주식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교란해 일반 투자자로 하여금 예측 불가능한 손해를 입게 해 경제 질서를 해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오히려 지위를 이용해 알선수재 행위를 했고 그로 인한 국정의 투명성과 국가 정책의 공정한 집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