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상담사 이호선 "정신 더 바짝 차리겠다" 사과...무슨 일? (전문)

2026-05-04 15:20

상담가의 한계 인정과 직업 의식, 신뢰 회복의 첫걸음

상담 전문가로서 대중과 소통하며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온 이호선 교수가 최근 불거진 강연 및 상담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호선 교수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간의 논란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리며 마음이 상한 이들에게 미안함과 더불어 상담가로서의 고충을 담은 긴 글을 게재했다. 이번 해명은 최근 현장 강연에서 나온 특정 발언과 방송을 통해 비친 상담 방식이 일부 시청자와 청중에게 불편함을 주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신속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선 강연 현장에서의 노력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매 순간 청중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쉼 없이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호선 인스타그램
이호선 인스타그램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연 중 농담 섞인 발언에 대해서 그는 누군가에게 흠집을 내거나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결코 아니었음을 명확히 하며 오해를 풀고자 노력했다. 상담이라는 과정 자체를 영혼과 삶에 인공호흡을 하는 일에 비유하며 상담사들이 느끼는 무게감과 소명의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진심이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특히 방송 상담의 경우 시간적 제약이 있는 단회 상담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편집이나 상황적 맥락에 따라 시청자가 기대하는 흐름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중의 넓은 이해를 구했다.

이 교수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대중이 보내준 쓴소리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겸허한 태도를 보이며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라는 조언들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강연과 상담에 있어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임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남겼다. 또한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여 상담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이번 논란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호선 인스타그램
이호선 인스타그램

그동안 이호선 교수는 JTBC '이혼숙려캠프'와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등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아온 인물이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만큼 그의 발언 하나하나가 가지는 영향력이 크기에 이번 논란은 그에게도 상담가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명을 다하겠다는 그의 해명이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는 향후 그가 보여줄 진정성 있는 행보와 변화된 상담 태도에 달려 있다.

이호선 인스타그램
이호선 인스타그램

전문가로서의 권위를 앞세우기보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대중과 직접 소통하며 해명에 나선 방식은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재계와 방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담이라는 민감한 영역을 다루는 직업적 특성상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인 만큼 그가 약속한 대로 더 공부하고 명심하는 자세가 현장에서 어떻게 발현될지가 관건이다. 이번 사건은 유명 상담가들이 대중과 접점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소통의 오류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사례를 남겼다.

결국 대중이 기대하는 것은 완벽한 상담가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자신의 실수에도 정직하게 반응하는 진실한 조력자의 모습일 것이다. 이호선 교수가 이번 입장 표명을 통해 보여준 낮은 자세가 단순히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성찰의 과정으로 보인다.

상심한 분들이 계시는 모양입니다.

분명 그날도 열심히 강의를 했을 겁니다. 오신 분들 빈 마음으로 돌아가시지 않도록 쉬지 않고 내용을 전달하려고 애썼을겁니다.

상담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담이 돈이 되는 일은 결코 아닙니다. 영혼과 삶에 인공호흡을 하는 과정이니 쉽지도 않지요. 그래도 상담사들은 소명으로 알고 열심히 합니다.

저도 강연으로 열심히 전하고 상담으로 소명을 곱씹지요. 강연은 열심과 내용으로, 상담은 내담자의 치유가 있으면 저는 그로 족합니다. 그게 저의 최선이지만 동시에 한계이기도 할 겁니다.

그러니 강연 중 농담에 맘 상하지마셔요. 모두가 들었듯 흠집 내지않는 농담입니다. 방송상담 역시 보이지않는 더 많은 부분들이 있고 단회 상담이기에, 예상하시는 경로와 다르다고 너무 답답해 마셔요.

그럼에도 각별히 조심하고 신경쓰겠습니다. 상담에도 더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게 제 일이니 조심하고 신경쓰고 심혈을 기울이는게 맞습니다.

조언의 말씀들이 이 시점에 더육 고맙습니다. 더 공부하며 정신 바짝 차리고 살라고 하시는 것이니 꼭 그리하겠습니다.명심하겠습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