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 도입 ‘기업탄소액션’으로 온실가스 5,559톤 감축 달성

2026-05-04 09:59

지난해 당초 목표(2%) 훌쩍 넘긴 5.3% 감축… ㈜파버나인 등 우수기업 3곳 시장 표창
강기정 시장 “자발적 실천이 기업의 ‘녹색 경쟁력’ 되도록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기업탄소액션’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탄소중립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 및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탄소액션’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감축 활동에 참여하고,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구축한 거래시스템을 통해 배출권을 모의 거래하는 혁신적인 온실가스 저감 사업이다. 지난 2024년 전국 최초로 시행되어 지난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기업 표창과 현판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기업 표창과 현판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탁월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낸 기업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24개사는 기준배출량 대비 5.3%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5,559톤을 감축하여, 당초 목표했던 감축량(2%)을 크게 웃도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온실가스 34.9% 감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파버나인과 ㈜태봉, 26.5%를 감축한 ㈜씨.피코리아 등 3개 우수기업에는 광주광역시장 표창과 함께 ‘탄소중립 우수기업 인증 현판’이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는 해태제과식품㈜ 광주공장, 세방리튬배터리㈜, ㈜엘탑, 디스커버믹스테크매뉴팩처링㈜, 기광산업㈜, ㈜엠텍정보기술, ㈜아이지스, 제일산업㈜ 광주공장 등 8개 기업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로써 총 32개 기업이 광주시의 탄소중립 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들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 대비 11% 이상 감축하기로 결의했다.

광주시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참여 기업들에게 전문가 기술 컨설팅, 에너지 진단 및 효율 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업탄소액션은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자체가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사업으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녹색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주시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