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백석동에 K-게임·항공우주 메카…미래 일자리 승부수"

2026-05-02 17:21

첨단 융합센터 추진 가속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의 핵심 공약인 ‘백석동 업무빌딩 첨단 산학융합센터 조성’ 사업이 글로벌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실무 궤도에 올랐다.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백석동 요진업무빌딩 앞에서 산학융합센터 유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백석동 요진업무빌딩 앞에서 산학융합센터 유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그간 시청사 이전 논란으로 부침을 겪었던 백석동 요진업무빌딩이 고양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민 후보 측은 지난달 27일 한국항공대학교와 미국 디지펜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점으로 산학융합 캠퍼스 설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펜공대는 세계적인 게임·소프트웨어 명문으로, 싱가포르와 스페인 등에서 정부 협업 모델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백석동 업무빌딩에는 한국항공대의 항공우주 특성화 기반과 디지펜공대의 첨단 노하우가 결합한 ‘글로벌 교육 생태계’가 구축된다.

양 대학은 공동연구와 학생 교류, 복수학위 지원 등을 통해 항공우주, AI, 게임,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융합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시장후보가 한국항공대와 미국 디지펜공과대학 공동캠퍼스 협약식에 참여했다
민경선 고양시장후보가 한국항공대와 미국 디지펜공과대학 공동캠퍼스 협약식에 참여했다

민 후보는 현 시정의 정책 번복을 강하게 비판하며 ‘실용주의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이동환 시장의 일방적인 시청사 이전 결정으로 소중한 시민 자산이 정치적 갈등의 상징이 됐다”며 “건물의 본래 목적에 맞게 첨단 산업 육성과 미래 일자리 창출의 공간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선언했다.

세부 구상에 따르면, 빌딩 내에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 연구소와 부속기관이 이전하고 글로벌 공동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이를 통해 첨단 항공우주 기업 유치, 항공정비(MRO) 및 보안 교육원 운영, AI·실시간 시뮬레이션 등 고부가가치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민경선 후보는 “이번 MOU는 백석동 업무빌딩 활용 방안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실무적으로 준비된 확신있는 정책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대학 유치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는 세계 수준의 교육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양시를 미래 항공전략 산업의 전초기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