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수지구 죽전동 일대 교통망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핵심으로 한 종합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기흥구 마북동 선거캠프에서 죽전주민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도시철도 신설과 고속도로 IC 설치를 통해 죽전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도시철도 분야에서는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동천~죽전~마북~언남을 잇는 ‘동천-언남선’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은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비용 대비 편익(B/C)이 1.23으로 분석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동백-신봉선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해 동천-언남선까지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단국대학교 본교를 도시철도로 연결해 학생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죽전에서 판교로의 직접 연결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로 교통망 확충도 병행된다. 포곡읍 마성리에서 동백·구성·모현을 거쳐 성남시 사송동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15.4km의 ‘용인-성남 고속도로’는 지난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이 후보는 해당 고속도로에 ‘내대지 IC’를 신설해 죽전과 판교 간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이 실현될 경우 죽전에서 판교까지 약 6분, 동백에서는 10분 내 이동이 가능해져 지역 간 생활권 통합과 교통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교통뿐 아니라 생활 인프라 개선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이 후보는 GTX 구성역 이용 편의를 위해 심야버스 6개 노선을 새벽 1시 10분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한 성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야간 귀가 안전을 위한 교통 서비스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죽전택지지구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주거환경 전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영어특성화 중학교와 AI예술종합고 설립을 추진해 지역 내 교육 선택지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현재 용인에는 특성화고가 2곳에 불과해 학생 진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아울러 논란이 되고 있는 죽전 물류센터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의 입장에서 생활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갈등 해소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