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막지 못했나… ‘궁금한 이야기 Y’ 양주 3세 아동 사망·울산 택시 흉기 사건 추적

2026-05-01 20:05

'궁금한 이야기 Y' 5월 1일 방송 정보

겉으로는 평범해 보였던 일상 속에서 벌어진 두 사건은 공통된 질문을 남긴다.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은 왜 반복되는가.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1일 방송에서 양주 3세 아동 사망 사건과 울산 택시 기사 흉기 난동 사건을 통해, 사건의 이면에 감춰진 구조적 문제와 인간의 민낯을 추적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SBS 제공
SBS ‘궁금한 이야기 Y’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SBS 제공

먼저 경기 양주에서 발생한 3세 아동 사망 사건은 ‘왜 아무도 막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유치원과 주변에서 밝고 순한 아이로 알려졌던 수민이(가명)는 지난 4월 9일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아이는 광범위한 뇌출혈을 비롯해 신체 곳곳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수술 이후 치료를 이어갔지만, 끝내 닷새 만에 숨을 거뒀다.

아이의 사망과 관련해 친부 박 씨(가명)가 학대 혐의를 받는 가운데, 그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제작진 취재에 따르면, 주변에서는 평소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형제들과 달랐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특히 사소한 행동에도 강하게 화를 내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이전에도 이상 신호는 있었다. 지난해 12월, 병원을 찾은 수민이를 진료한 의료진은 얼굴에 남은 멍 자국과 위축된 행동을 근거로 아동 학대를 의심해 신고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과 지자체의 조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과적으로 아이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응 과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당시 신고 이후 어떤 조치가 이뤄졌는지, 그리고 왜 보호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는지를 짚어본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SBS 제공
SBS ‘궁금한 이야기 Y’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SBS 제공

이어지는 이야기는 울산에서 발생한 택시 기사 흉기 난동 사건이다. 지역에서 ‘이색 택시’로 알려졌던 한 택시 기사가 돌연 흉기를 휘두르며 충격을 안겼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으로 차량을 꾸미고,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에도 등장할 만큼 밝은 이미지로 알려졌던 박 씨(가명)는 지난 4월 27일 새벽, 동료 택시 기사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공격하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위협하며 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유쾌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행동에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제작진은 사건의 배경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의혹을 확인한다. 박 씨가 미성년자 승객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다. 일부 증언에 따르면 그는 여성, 특히 어린 승객에게 과도한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범행이 이러한 사실을 숨기기 위한 시도였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두 사건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벌어졌지만, 공통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실제의 간극’을 드러낸다. 주변의 경고 신호와 이상 징후가 있었음에도 비극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사회적 안전망과 대응 체계에 대한 고민을 남긴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이번 방송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되짚으며,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질문들을 다시 꺼내 놓는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1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