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화재·유해물질 누출 등 ‘위험물 복합재난’ 현장 대응체계 강화

2026-05-01 17:59

30일 하남동 자동차부품 공장서 16개 기관 200여 명 참여 대규모 상시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화재, 폭발,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물 복합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광산구는 30일 하남동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6년 재난(위험물) 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 광주시 광산구
광산구는 30일 하남동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6년 재난(위험물) 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 광주시 광산구

광산구는 30일 하남동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6년 재난(위험물) 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타지역(대전)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유사 업종이 밀집한 하남동 산업단지 내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실제 복합재난 상황 발생 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재, 공장 붕괴, 화학물질 누출 가정해 초기 대응 및 유관기관 협업 체계 철저 점검

이날 훈련에는 광산구청과 광산소방서를 비롯한 16개 기관 및 단체 소속 200여 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등 장비 30여 대가 대거 투입됐다.

훈련은 위험물 취급에 따른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한 뒤, 연소 확대, 공장 건물 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연쇄적인 복합재난 상황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광산구 “실제 현장 중심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 높이고 시민 안전 지킬 것”

광산구는 화학사고 대응 절차에 따라 주민 대피 안내, 현장 통제, 시설물 긴급 안전 점검, 대기오염도 측정 등을 신속하게 수행했으며, 광산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 핵심 현장 대응을 총괄하며 긴밀한 공조를 선보였다.

앞서 광산구는 지난 24일 어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훈련의 추진 배경과 일정, 시나리오 등을 사전 안내하며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훈련의 실효성을 높인 바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위험물 재난은 단순한 화재를 넘어 구조물 붕괴나 유해물질 누출 등 대형 복합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실제 현장과 주민 생활권을 꼼꼼히 고려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