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일한 4년’ 자신감으로 선거전 돌입

2026-04-30 15:00

30일 언론과의 대담...“시민이 판단” 성과 비교 승부수 던져

이장우 대전시장이 3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언론과의 대담에서 ‘일한 4년’의 성과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을 선언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3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언론과의 대담에서 ‘일한 4년’의 성과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을 선언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일한 4년'의 자신감을 앞세워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 시장은 30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언론과의 대담을 통해 "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경쟁 후보의 4년과 저의 4년이 있었기 때문에 업적이나 성과는 시민들이 보셔도 엄청나게 차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들이 드러나면 그때 4년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고, 무능함과 무책힘한 것이 드러날 것인지 알게 될 것"이라며 전임 시정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사례를 들어 "유성구청장 8년, 시장 4년 12년 동안 터미널 하나 못하는 그런 무능력으로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며 "정책 결정을 미루면서 사업비가 수천억 원 늘어 결국 시민 부담으로 돌아갔다. 정책을 방치한 결과 시민 혈세 부담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사람이 가장 이유가 많다"며 "이 핑계 저 핑계를 댄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시장은 자신에 시정 운영에 대해 "단 하루도 부끄러운 일이 없었고 단 하루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어떻게 하면 이 도시를 초일류 도시로 갈 것인지 고민과 고민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며 "충분히 검토되면 주저하지 않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속도와 실행' 중심 행정을 재차 부각했다.

민선 8기 성과에 대해서는 방위사업청 이전과 바이오 산업 성장, 기업 유치 등을 언급하며 "대전이 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정책 방향에서도 강한 메세지를 던졌다. 이 시장은 "지도자가 가장 편한 정책은 돈 나눠주는 것이다. 그건 무능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그런 방식은 재정을 악화시키고 도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은 정책은 도시의 성장과 일자리, 청년들의 미래를 내놔야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정당 지지율에 기대는 경쟁이 아니라 성과로 승부하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판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이 시장은 "지난 3년 10개월 동안 많은 비판도 있었지만 일을 하는 것이 시장의 본분이라고 생각해왔다"며 "다시 선거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 시장은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