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몰고 나갔다간 갇힌다…오늘 대규모 집회 예고된 ‘이곳’ 피하세요

2026-05-01 05:10

노동절 맞아 세종대로·여의대로 일대 집회·행진 예정
경찰 “지하철 이용 권고…차량 이용 시 교통정보 확인해야”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고되면서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사진 왼쪽)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사진 오른쪽)이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와 여의도 일대에서 노동절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민주노총 조합원들(사진 왼쪽)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사진 오른쪽)이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와 여의도 일대에서 노동절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3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일인 금요일은 양대 노총이 노동절을 기념해 각각 수만 명 규모의 집회와 행진을 열면서 서울 도심과 여의도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소공로, 여의대로 주변 정체가 클 것으로 보고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노동절인 5월 1일 서울 도심권과 영등포권에서 각각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세종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집회와 행진에 나서고 한국노총은 여의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1일 오후 1시부터 종로와 을지로, 율곡로 등 도심 곳곳에서 산하 단체 사전집회를 진행한다. 이후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 세종교차로부터 시청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본집회를 연다. 오후 4시부터는 종로와 남대문로를 이용해 한국은행교차로와 소공로를 지나 시청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 일대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도심권에서는 세종대로와 소공로 주변, 영등포권에서는 여의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차량 흐름이 크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집회에 나온 경찰의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집회에 나온 경찰의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경찰은 집회와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남북 방향과 동서 방향 차량 통행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다. 교차로를 중심으로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집회 장소 주변에는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장에는 교통경찰 200여 명이 배치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은 세종대로와 소공로 일대에서, 영등포권은 여의대로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우회로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대로 / 구글 지도

날씨는 무난하지만 교통은 혼잡…외출 전 확인 필요

서울 도심과 여의도 일대는 노동절 집회와 행진 영향으로 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광화문과 시청 일대는 평소에도 관광객과 시민 방문이 많은 서울의 대표 도심 구간인 만큼 집회와 행진이 겹칠 경우 혼잡이 더 커질 수 있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주변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인근 직장인과 주말을 앞두고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의 이동까지 맞물리면서 보행로와 지하철역 주변도 평소보다 붐빌 가능성이 있다.

여의도 역시 대형 쇼핑몰과 한강공원 등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지역인 만큼 집회 시간대에는 차량 정체와 보행 혼잡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출이나 나들이를 계획한 시민들은 날씨뿐 아니라 집회 시간과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노동절인 5월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점차 맑아지며 큰 비 소식 없이 무난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놀이공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 스1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놀이공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 스1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이른 새벽 일부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오전 중 대부분 그치고 서쪽 지역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아침 최저 7~12도, 낮 최고 18~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은 아침 11도 안팎에서 출발해 낮에는 22도 안팎까지 오르며 야외 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질 수 있어 외출 시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새벽과 아침 시간대에는 약한 비가 지난 뒤 도로가 젖어 미끄러울 수 있어 차량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