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포항시 죽도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의 문제가 경북교육의 현안"이라며 "당선되면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 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 상태"라며"22개 교육지원청에는 ‘실무추진단’이 조직돼 △통폐합 추진 △학생․학교 지원 △학부모 상담 △민원 대응 등 업무별 팀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학교 통폐합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규모학교가 늘어나면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워지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사회성 발달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라며, “학생 중심의 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 통폐합을 추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3선 도전의 이유에 대해 “지난 8년의 성과에도 아직 미완의 과제가 남아 있고, 학령인구 감소와 AI 시대 도래라는 새로운 과제가 경북교육 앞에 놓여 있다”면서 “이 과제들은 단순한 선언이나 구호로 해결할 수 없고, 현장 경험과 책임 있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은 “47년간 경북교육 한길을 걸어오며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연수원장, 교육정책국장, 교육감으로 일했다”면서 “현장을 알고, 문제를 풀어본 경험으로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경북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식 예비후보는 이날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 중심 체험학습 강화를 위해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위탁 시범 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수학여행과 현장 체험학습의 사전 기획부터 운영, 안전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문 기관에 위탁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안전관리를 맡고, 학교와 교사는 교육적 방향 설정과 학생 지도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임 예비후보는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살아 있는 교육이지만, 지금까지는 그 좋은 교육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이 너무 많은 부담을 떠안아 왔다”면서 “이제는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고, 학생은 더 안전하고 질 높은 체험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