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대세 배우가 된 박지훈의 새로운 변신이 시작된다.

공개된 영상은 최우수 훈련병 강성재가 강림소초로 자대 배치를 받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황석호 대위(이상이 분)는 강성재를 취사병으로 배정하며 “땡큐 포 유어 서비스!”라고 악수를 한다. 강성재는 시키면 하는 군인의 정신으로 얼떨결에 “충! 성! 예스 아이 캔!”이라며 각오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재가 몸담을 강림소초 병사식당은 위생도 맛도 수준 이하로 악명 높은 곳으로, 식당엔 없어야 할 파리가 윙윙 맴돌고 있고 병사들은 밥을 먹기 싫다고 울부짖는다. 심지어 처음 음식을 맛본 강성재도 입을 틀어막고 급히 도망치려 하지만 넘어지는 바람에 빠져나가지 못한다. 사실 강림소초 병사식당은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의 준말) 취사병이자 말년 병장인 윤동현(이홍내 분)이 책임지고 있기 때문. 이는 막 앞치마를 맨 강성재의 앞날이 험난할 것을 예고했다.
과연 강림소초 병사식당에 어떤 기적이 일어난 것인지, 강성재의 마법 같은 손맛의 비결이 궁금해진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종합 예고 영상을 통해 평범한 이등병에서 전설의 취사병이 되는 강성재의 험난하면서도 유쾌한 여정을 간단하게 담아냈다. 방송 전부터 강성재의 뛰어난 요리 실력과 코믹한 군부대 모습이 담기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게다가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의 차기작이기 때문에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지훈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비운의 어린 왕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지훈 특유의 깊은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박지훈은 '왕과 사는 남자' 전부터 드라마 '약한 영웅' 시리즈로 연기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10대 청소년 '연시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고, 이 작품으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하기도 했다.
아역배우 시절부터 탄탄하게 연기 경력을 쌓아온 박지훈은 매번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밀리터리 덕후'로도 잘 알려진 박지훈이 선택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모인다. 그는 실제로 유튜브를 통해 특수부대 훈련과 전술 영상을 즐겨 찾아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특히 강성재 캐릭터가 낯선 환경에 적응해 나가며 스스로 입지를 다져가는 인물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여기에 놀라운 스킬을 통해 부대 내 신뢰를 쌓고 동료들을 만들어가는 과정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또한 박지훈은 강성재를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는 "취사병이라는 색다른 직업군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기 위해 촬영 전 요리 연습도 다녔다"며 "요리를 하나씩 익혀가며 칼질 실력도 점차 향상됐다"고 전했다.
극 중 미션을 수행하며 요리 레벨을 끌어올리는 설정에 대해서는 "가상으로 등장하는 퀘스트 전달자 '가디언'을 활용해 점점 성장해 나가는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실제로 눈앞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시선을 옮기는 등 표정 연기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작품 속에서 '깡성재'가 다양한 인물들과 관계를 맺으며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또 그 과정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갈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가디언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활용해 점차 성장해 가는 캐릭터의 변화 역시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훈의 포부가 가득 담긴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5월 11일 저녁 8시 50분에 티빙과 tvN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3년 만의 가수 컴백
박지훈은 앨범 발매 전 진행된 팬미팅을 통해 ‘Bodyelse’ 무대를 선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타이틀곡 ‘Bodyelse’는 몽환적인 신시사이저와 감성적인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미디엄 팝 댄스 곡이다. 익숙한 일상 속에서 시작된 낯선 감정이 결국 ‘너’였음을 깨닫는 순간을 담아낸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지난 29일 발매된 ‘RE:FLECT’는 지나온 시간과 그 안에 남아 있는 감정들을 다시 마주하며 현재의 자신을 비추어보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다. 박지훈은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을 드러냈다.
박지훈은 이번 무대를 통해 소년미와 성숙함을 오가는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