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마음 건강과 교육공동체 회복’ 대표 공약 제시

2026-04-30 08:55

“교육공동체 회복으로 학교를 다시 교육의 공간으로 세울 것”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대표 공약으로 ‘마음 건강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제시했다.사진은 출마기자회견 당시 모습/임종식 제공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대표 공약으로 ‘마음 건강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제시했다.사진은 출마기자회견 당시 모습/임종식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대표 공약으로 ‘마음 건강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먼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체계적으로 살피기 위해 ‘마음 건강 학기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 한 학기를 지정해 학생의 마음 상태를 살피고, 상담과 예방, 치유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겠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관계의 어려움, 정서적 불안을 학교가 더 적극적으로 살피겠다는 취지다.

교직원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임 예비후보는 ‘교직원 마음 건강 살피는 달’을 운영해 교직원의 정서적 소진을 줄이고, 상담과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함께하는 ‘교육 가족 마음 건강 축제’도 추진한다.

임 예비후보는 “갈등과 민원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문화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 회복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과 갈등 대응 방식도 바꾼다.

임 예비후보는 처벌 중심의 사안 처리만으로는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어렵다며, 전문 중재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폭력 발생 초기부터 관계 회복을 지원하고 피해 학생 보호와 교육적 해결이 함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수학여행과 현장 체험학습 위탁 시범사업을 추진해 교직원의 행정과 안전 관리 부담을 줄이고, 교육지원청의 행정과 법률 지원을 강화해 교사가 혼자 모든 책임을 떠안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말로 주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고 해결하는 자리”라며 “지난 8년의 성과와 47년 경북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의 마음을 살피고,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지키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자신의 포항 선거사무소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경북교육현안 및 자신의 공약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