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5월 1일 안동 탈춤공원서 개막

2026-04-30 08:35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비전 아래 한·중·일 화합을 위한 6개월간의 대장정

2022년 경주시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 자료 사진/경주시 제공
2022년 경주시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 자료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동아시아가 문화로 하나 되는 최대 문화교류의 장인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가 경북 안동에서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문화 대장정에 들어간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과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한국- 안동시, 중국- 쑤저우시·다리바이족자치주, 일본- 마쓰모토시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일본 마쓰모토시의 주요 관계자 및 전통 예술단이 직접 참석, 각국의 독창적인 색채가 담긴 합동 전통 공연을 펼친다.

개막식 이후에도 즐길 거리는 이어진다.

황금연휴인 5월 5일까지 한·중·일 전통놀이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 등 오감을 만족시킬 부대행사가 탈춤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핵심 행사는 ▲ 동아시아 전통음식페어(5월) ▲ 동아시아 청소년 인문 예술 캠프(6월) ▲ 동아시아 전통 현대 퓨전음악 교류 록 페스티벌(7월) ▲ 동아시아 종이문자 비엔날레(10월) 이며, 그 밖에도 ▲ 동아시아 전통놀이 한마당(5월) ▲ 한중일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6월) ▲ 동아시아 이야기 극장(8월) ▲ 동아시아 3국 탈 전시 및 체험(9월) ▲ 동아시아 정원 문화 교류전(10월) ▲ 안동포&안동 한지 한중일 콜라보 패션쇼(10월) ▲ 동아시아 상설 문화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해 중국·일본의 대표 문화도시와 함께 우호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를 계기로 각국 대표 문화도시들과의 우호 관계를 굳건히 다지고,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2022년 경주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안동시가 선정됨으로써 경북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022년 경주 행사에서는 △6월 주류문화페스티벌 △7월 청소년 문화예술제 △8월 민간교류 신라연화-3악3색 △9월 문화심포지엄,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 △10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민간교류 연날리기 및 서예교류전 △11월 한옥문화박람회, 민간교류 전각교류전/춤으로 통하다/오페라 아시아의 세남자 등을 통해 한‧중‧일의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품고 있는 안동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중·일 3국이 문화를 통해 깊이 연대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