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인 ‘나비 먹이주기 체험’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축제장의 핵심 즐길 거리로 자리 잡았다.
◆꽃다발에 인공 먹이 뿌려 나비 유혹… 관람객 ‘인생 사진’ 명소로 각광
함평군은 30일,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살아있는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나비 먹이주기 체험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체험은 축제장 중앙광장에 설치된 지름 15m 규모의 대형 에어돔 안에서 진행된다. 에어돔 내부는 수천 마리의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생태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나비에게는 최적의 비행 환경을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체험 방식은 간단하면서도 특별하다. 관람객이 들고 있는 꽃다발에 나비가 좋아하는 인공 먹이를 뿌리면, 달콤한 향을 맡은 나비들이 날아와 꽃다발 위로 사뿐히 내려앉는다.
관람객들은 눈앞에서 나비의 우아한 날갯짓과 생생한 먹이 활동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나비와 함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5월 5일까지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 진행
나비가 머무는 에어돔 전시관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된다. 특히 나비와 가장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나비 먹이주기 체험’은 나비의 활동성을 고려해 하루 2회(오전 10:0011:30, 오후 13:0014:30)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체험에 나선 한 어린이는 "눈 앞에서 펼쳐지는 나비를 보는 것이 처음"이라"나비에게 먹이 주는 것이 즐거웠다"고 빙그레 웃었다.
함평군 관계자는 “광활한 에어돔 속에서 나비와 직접 교감하는 이번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 학습의 장이,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함평에서 나비와 함께 잊지 못할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을 주제로 막을 올린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5월 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 공연, 생태 체험 행사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