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 오늘(30일) 부친상…불과 하루 전 남긴 게시물에 '가슴 먹먹'

2026-04-30 07:43

“현재 경황이 없어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상황”

배우 강예원(본명 김지은)이 부친상을 당했다.

배우 강예원, 가슴 아픈 부친상 '비보' / 뉴스1
배우 강예원, 가슴 아픈 부친상 '비보' / 뉴스1

30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강예원의 부친인 고(故) 김무영 씨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강예원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깊은 슬픔 속에서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킬 예정이다.

강예원 역시 4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친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그가 인용한 지인의 글에는 “예원 언니 아버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인은 이어 “현재 언니가 경황이 없어 일일이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렇게 대신 전해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조심스럽게 부고를 알렸다.

무엇보다 이번 비보는 강예원이 불과 하루 전 남긴 게시물과 맞물리며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강예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계정에 “아빠가 요양병원에 누워계시는데요. 하루 종일 심심하실까 봐 제 유튜브 재생시켜 드리려 했는데 태블릿은 오래돼서 안 되고 거치대만 달아주고 왔어요. 이번 주에 다시 가서 도전해 볼게요”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해당 글에는 병상에 있는 아버지가 무료하지 않기를 바라는 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조금이나마 아버지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던 강예원의 효심이 전해지면서, 부친상 소식은 더욱 먹먹하게 다가오고 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다시 찾아가 시도해 보겠다고 밝힌 그의 글이 알려지자, 팬들과 누리꾼들은 고인을 향한 애도와 함께 강예원을 향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SNS 통해 전해진 부고 소식 / 강예원 인스타그램
SNS 통해 전해진 부고 소식 / 강예원 인스타그램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2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강예원은 1979년생으로, 영화 ‘해운대’, ‘하모니’, ‘헬로고스트’, ‘퀵’, ‘날, 보러와요’, ‘트릭’, ‘비정규직 특수요원’, ‘왓칭’,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백희가 돌아왔다’, ‘죽어야 사는 남자’, ‘한 사람만’ 등에서도 코믹 연기부터 액션, 로맨스, 정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언니들의 슬램덩크2’ 등을 통해 작품 밖에서도 솔직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과 가까이 소통해왔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