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에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의 마지막 날인 이날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5도 수원 8.7도 청주 12.1도 대전 9.9도 제주 11.1도 대구 12.0도 창원 12.2도 등이다.
낮에는 서울 23도 대전 22도 대구와 광주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지만 낮에는 봄기운이 짙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하루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출근길에는 겉옷이 필요해도 낮에는 다소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어 옷차림 조절이 필요하다.
비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부터 시작되겠다. 전남 남해안과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에는 아침까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충북 남부와 전라 동부 경상권에도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은 내일인 5월 1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남부와 전북 동부 전남 동부 5mm 안팎 부산 울산 경남과 대구 경북 5~10mm 울릉도 독도 10~30mm다.
비의 양은 대체로 많지 않지만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다. 가시거리도 짧아지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퇴근길과 야간 이동 시간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과 충청권 내륙 전북 북동 내륙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체로 건조한 상태를 보이겠다. 서울에는 건조주의보가 다시 내려졌고 충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도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를 삼가야 하며 산행이나 캠핑 중 화기 사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은 불씨가 산불 등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도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노동절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경상권은 아침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에는 새벽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연휴 후반 전국 비 예보…강풍·해상 안개도 유의
모레인 5월 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는 곳이 많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계속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연휴 막바지인 5월 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6~19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전날보다 낮아지는 곳이 많겠다.

바람도 변수다. 5월 1일과 2일에는 전국 내륙과 강원 동해안 산지 경북 동해안 북동 산지 부산 울산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산지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안팎까지 강해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5월 1일 동해 남부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고 서해 중부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사이와 5월 3일 강수 구역과 시점 강수량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