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을 AI 교육도시로”…첫 공약으로 ‘인간중심 미래교육’ 제시

2026-04-29 20:42

- AI 튜터 전면 보급·AI‧메이커교육센터 확충 추진
- “AI는 도구, 교육의 중심은 사람”…인문·예술교육도 강화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첫 공약으로 ‘AI 시대를 이끌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들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부산진구 서전로 김석준 선거캠프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의 미래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공약의 큰 틀로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모두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의 인성중심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 등 5개 방향을 제시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첫 공약으로 ‘AI 시대를 이끌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들어갔다. / 사진제공=김석준 캠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첫 공약으로 ‘AI 시대를 이끌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들어갔다. / 사진제공=김석준 캠프

AI 튜터 전면 보급…“어느 학교든 AI 학습 지원”

첫 번째 공약의 핵심은 부산을 AI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AI는 도구이고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며 기술 활용보다 학생 성장과 교육 본질에 방점을 찍었다.

세부적으로는 초·중·고 모든 학교에 AI 튜터를 보급하고, 권역별 AI·메이커교육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AI 중점학교와 AI 융합교육 중심학교 운영,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AI 프롬프트 경진대회 개최, 월드 로보페스트 2027 유치도 공약에 포함됐다.

김 예비후보는 AI 교육이 일부 학교나 특정 학생에게만 돌아가는 기회가 돼서는 안 된다며, 어느 지역·어느 학교에 다니더라도 학생들이 자기 속도에 맞는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인문·예술·평가 혁신까지 묶은 미래교육 구상

김 예비후보는 AI 시대일수록 인문·예술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독서토론 캠프 운영, 악기공유센터 설립, 학교 오케스트라 확산, 폐교 활용 문화예술 공간 조성, 오페라 아카데미 설립, 1학생 1스포츠 활동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평가가 달라지면 수업이 달라지고, 수업이 달라지면 아이들이 달라진다”며 AI 교수학습지원센터 설립,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개발, IB학교·다행복학교·AI연구학교 성과 확산, 미래학교 운영 등을 제시했다.

김석준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며, 미래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