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미래세대 디지털 보훈교육 본격화

2026-04-29 13:22

AI·애니메이션 결합한 디지털 보훈교육 추진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교육 확대

구미시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보훈교육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사진은 2025년 구미의 영웅들, 대한의 독립을 꿈꾸다 전시물   /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보훈교육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사진은 2025년 구미의 영웅들, 대한의 독립을 꿈꾸다 전시물 / 구미시 제공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보훈교육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인공지능 기술과 체험·창작 활동을 결합한 보훈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29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우선 학생이 지역 독립운동사를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해석하는 구조로 설계해 교육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디지털 기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왕산 허위·장진홍·박희광 등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를 AI 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고화질 영상 복원과 딥러닝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 인물의 발언과 당시 상황을 사실감 있게 재현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10월 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에 공개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역사 애니메이션도 제작한다. 지난해 왕선 허위 선생에 이어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의 생애와 주요 활동을 7분 분량으로 담는다.

완성된 영상은 유튜브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 현장 체험 중심 교육도 확대된다. 초등학교 방문형 프로그램 ‘구미의 영웅들, 대한의 독립을 꿈꾸다’는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실 중심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체험과 디지털 콘텐츠, 창작 활동을 결합한 입체적 보훈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청소년이 지역 독립운동을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스스로 표현하고 확산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