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함평 엑스포공원 내 수생식물관이 신비로운 ‘정글경관’ 연출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축제장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수생식물관은 기존 내부 아치형 구조에 식재되어 있던 틸란드시아 일부를 고목나무로 이식해 한층 더 자연스럽고 울창한 정글 분위기를 연출했다. 식물과 구조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입체적인 공간 재구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전시관 중심부에 설치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코끼리 형상으로 만든 암석 조형물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현실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이 독특한 구조물은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암석 상부에서는 시원한 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고, 하부에서는 은은한 안개가 피어오르며 몽환적인 경관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관람객들은 마치 열대 우림 정글 깊숙한 곳을 탐험하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수생식물관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무척 인상적”이라며,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멋진 포토존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오선 관광정책실 팀장은 “수생식물관에 조성된 코끼리 형상 폭포수에 무려 7만개의 핀을 박아 이끼를 고정해 축제장을 찾은 분들께 전에 없던 새로운 볼거리와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이라는 주제와 ‘뽐비와 황박이가 함께하는 첫소풍’이라는 부제로 열리고 있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5월 5일까지 다채로운 테마 공간과 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