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대덕구 연축지구에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 사업이 골조 공사 단계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외형 작업에 돌입했다.
28일 대덕구에 따르면 최근 공사 현장에는 타워 크레인이 설치됐고, 지하 1층 골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공정률은 약 5% 수준으로 앞서 완료한 기초 공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구조물 시공이 이어지는 단계다. 기초 공사는 건물 하중을 지지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이후 골조와 마감, 각종 설비 공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흐름이 유지될 경우 당초 목표로 제시된 내년 12월 준공도 무리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사는 본청과 대덕구의회, 보건소 등 3개 동,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4만 881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598억 원이며, 현재까지 953억 원의 청사 건립 기금이 확보된 상태다. 여기에 기존 청사 부지가 오정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면서 약 500억 원 규모의 재원 확보도 기대되고 있다.
현 청사는 1982년 건립된 이후 40년 이상 사용되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건물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되고 지반 약화도 진행되는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청사가 구역 최남단에 위치해 있어 신탄진 등 북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주요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2년 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으며, 2024년 10월 연축동 도시개발구역 내 공공청사 부지에서 지열 공사를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이후 공사 과정에서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일정이 한 차례 지연됐지만, 정비를 거쳐 지난해 5월 본 공사에 착수하며 사업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현재는 골조 공사가 본격화되며 사업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공정 관리와 변수 대응이 계획된 준공 시점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