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부지방산림청, 산불합동대응센터 업무협약 체결

2026-04-28 15:19

산불 초기대응 통합거점 조성

김정기 대구시장(가운데)과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들이 28일 산불합동대응센터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가운데)과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들이 28일 산불합동대응센터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2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남부지방산림청과 산불합동대응센터와 손을 잡고 도심형 산불대응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산불은 발생 시 초기대응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관별 현장 도착시간 차이로 인해 발생했던 상황판단 지연과 진화 인력 투입의 비효율성이 개선 과제로 지적돼 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휘·인력·장비·정보를 통합한 산불합동대응센터를 구축하고, 산불 초기대응 단계에서의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성구 가천동 일원 부지(4차순환도로 범안로 무료화에 따른 도로관리사무소 및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불합동대응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이 올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내년 초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산·청도·영천·고령·성주·구미를 포함한 대구권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이 용이한 거점과 산림청 진화 자원이 결합해 초기대응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함지산 산불 이후 피해 복구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도심형 산불 대응역량 강화 5개년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현장 중심의 산불 신속대응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며 “함지산 산불의 교훈을 바탕으로 초기대응이 곧 진화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원칙 아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