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에서 최근 가장 빨리 거래된 중고차 1위는 어떤 차일까.
당근의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올해 1분기 차종별 거래 기간을 분석했다고 4월 28일 밝혔다.
당근중고차서 가장 빨리 거래된 중고차 1위는?
당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장 빠르게 거래된 모델은 기아 모닝으로 매물 등록 후 판매까지 평균 8.5일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쉐보레 스파크 8.9일, 현대 캐스퍼 9.7일, 르노코리아 QM3 9.9일 등 순이었다.
쉐보레 스파크와 르노코리아 QM3를 비롯해 르노코리아 SM3, 대우 마티즈, 쉐보레 올란도 등 단종모델이 포함돼 10위권 내 5종이 단종 차량으로 나타났다.
실속 있는 경차의 강세도 나타났다. 해당 기간 거래 속도 1위인 기아 모닝을 포함해 쉐보레 스파크, 대우 마티즈 등 경형 승용차 3종이 모두 상위 10위 내에 진입했다. 최근 신차 수급이 지연되며 즉시 인수할 수 있는 중고 매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당근중고차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단종 차량처럼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매물일수록 지역 기반 직거래 플랫폼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고차가 좋은 이유
중고차가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신차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는 출고 직후부터 감가상각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 사용된 중고차를 선택하면 같은 예산으로 더 높은 등급의 차량이나 더 많은 편의 사양을 갖춘 모델을 살 수 있다. 예산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초기 구매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남은 금액을 보험료, 세금, 정비비, 소모품 교체 비용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전체적인 차량 운용 계획을 세우기에도 유리하다.
중고차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 신차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과 트림 안에서 골라야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단종된 모델부터 최근 연식의 차량까지 다양한 차종을 비교할 수 있다. 운전 목적, 가족 구성원 수, 주행 거리, 연료 종류, 차체 크기, 옵션 구성 등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폭넓게 고를 수 있다. 실제 사용 후기가 많이 쌓여 있어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기도 쉽다. 특히 첫 차를 마련하는 운전자라면 부담이 적은 중고차로 운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고차는 여러모로 유리하다. 신차보다 차량 가격이 낮기 때문에 취득세나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고 이미 큰 폭의 감가상각이 진행된 차량은 이후 가격 하락 폭이 비교적 완만한 경우가 많다. 관리 상태가 좋은 차량을 잘 고르면 적은 비용으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다시 판매하더라도 손실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차량 이력 조회, 성능 점검 기록부, 보증 서비스 등이 강화되면서 예전보다 중고차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과정이 투명해졌다.
중고차는 실용성과 현실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특히 잘 맞는다. 차량을 반드시 새것으로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이동 수단으로서의 가치와 비용 대비 만족도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중고차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된다. 출퇴근, 장보기, 여행, 업무용 이동처럼 일상적인 목적에는 신차와 중고차의 기능적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오히려 사용 목적에 맞는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고르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누릴 수 있다.
물론 중고차를 고를 때는 신중한 확인이 필요하다. 사고 이력, 침수 여부, 주행 거리, 정비 기록, 소모품 상태, 보증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하며 가능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절차를 제대로 잘 거친다면 중고차는 가격, 선택지, 경제성, 실용성을 모두 갖춘 현명한 소비가 될 수 있다. 결국 중고차의 장점은 단순히 싸다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차량을 더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