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늦은 밤이나 휴일에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구 소재 ‘우리아동병원’을 지역 내 ‘제4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고, 27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공식 우리아동병원 대표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달빛어린이병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광주시는 기존 남구(광주기독병원), 광산구(광주센트럴병원), 북구(아이맘아동병원·북구미래아동병원)에 이어 서구까지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자치구별로 보다 균형 잡힌 소아 야간·휴일 진료체계가 갖춰져, 늦은 밤 응급실을 찾아 헤매야 했던 부모들의 불편과 불안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소아 경증 환자에게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소아 전담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광주 지역 달빛어린이병원에서는 총 10만 2,875명의 소아 환자가 전문 진료를 받는 등 시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4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우리아동병원’은 4월 27일부터 향후 2년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된다. 진료 시간은 평일 오후 11시까지이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광주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병원 인근에 위치한 ‘금호제일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동시 지정해, 진료 후 지체 없이 처방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정책 중 가장 잘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도입”이라며, “엄마 아빠들이 이른바 ‘소아과 오픈런’으로 고통받을 때 광주는 과감하게 자정까지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1호 병원을 열었고, 어느새 4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아동병원이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광주를 만드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