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이 주관한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사업’이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5년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국내 수혜 기업들이 총 10건의 해외 시판 허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미국 FDA 승인 4건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전략 국가에서 얻어낸 총 10건의 해외 인허가 실적이다. 이는 국제 규제가 점차 깐깐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국산 3D 프린팅 의료기기의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세계 시장에 입증해 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사업 종료 후에도 이러한 글로벌 진출 성과는 계속될 전망이다. 사업 후반부의 집중적인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미국, 유럽, 베트남 등에서 총 8건의 추가 해외 허가가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전남대병원은 단순한 기술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별 맞춤형 시제품 제작 ▲임상 세일즈 지원 ▲실제 임상시험 수행 등 제품화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입 문턱을 크게 낮추는 데 앞장서 왔다.
이러한 ‘산·학·병·연 협력 체계’는 기업 현장의 실제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혜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 판로 개척은 물론,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윤택림 교수는 “지난 5년간 기업들과 긴밀하게 호흡하며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한 결과, 해외 시판 허가 10건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종료를 발판 삼아, 향후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우리 K-의료기기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