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6.3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한다.
27일 박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의 해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고 주민의 목소리 속에 있다"며 "그동안 진심과 원칙을 중심에 두고 구정을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 지지율이나 정치 환경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며 "정치공학이 아닌 생활 정치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 임기 동안 성과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육아와 돌봄, 상담을 통합한 가족센터 구축, IT 체험과 스크린 파크 골프장을 갖춘 스마트 경로당 조성, 안심귀가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안전망을 확충했다.
또 동구동락 축제를 통해 약 111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고, 대청호 규제 혁신으로 음식점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성과도 내세웠다.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개발과 천동중학교 착공 등 장기 숙원사업도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향후 공약으로는 교육과 청년 정책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가칭 천동고와 성남고 신설을 추진하고, AI중점학교를 육성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역 인근 종합병원 유치와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 실내 체육놀이시설 확충 등 생활 인프라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선거 전략과 관련해 박 후보는 “공부에 왕도가 없듯 선거에도 지름길은 없다”며 “진심과 원칙으로 주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다자 구도 가능성에 대해서도 “네거티브에 기대지 않고 정책과 역량으로 평가받겠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황인호 전 청장과의 재대결에 대해 “상대를 잘 아는 만큼 더 준비된 정책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의 미래와 청년의 희망, 소상공인의 삶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