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1,500여 명 아동 대상 '찾아가는 예방벽' 구축

2026-04-27 10:52

7월까지 유치원 18개소 대상

인천 미추홀구보건소가 수두, 성홍열 등 아동층에 집중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유치원 현장으로 직접 나선다.

보건소는 오는 27일부터 7월까지 유치원 18개소의 아동과 교직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관내 감염병 발생 사례의 절반 이상이 4~12세 아동에게서 나타났다는 분석 결과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집단생활이 시작되는 유아기에 올바른 위생 습관을 정착시켜 지역사회 전체의 방역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교육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뷰박스(손 세정 검사기)’를 활용한 실습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직접 손을 씻은 후 세균 잔여물을 시각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손 씻기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올바른 기침 예절과 개인위생 수칙, 감염병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퀴즈와 영상 자료를 곁들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부터 올바른 위생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