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시민들이 직접 시의 살림살이를 설계하고 감시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14일과 23일 양일간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시민 위원들이 실질적인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 예산학교와 연계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특히 사업 제안서 작성부터 실제 심사 사례 분석, 집행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본과정에서는 제도의 이해와 우수 사례를 학습하고, 심화과정에서는 위원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심사 실습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시는 주민제안사업의 발굴부터 최종 심사까지 시민의 목소리가 더욱 정교하게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현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제안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구성해 위원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예산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