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수용자 교화 활동을 지원하는 민간 협의체인 만큼, 향후 역할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는 지난 22일 부산진구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14대 회장으로 김영철 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교정위원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교화사업 점검…‘형식적 운영’ 탈피 과제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교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회칙 개정을 통해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교정협의회는 민간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구성돼 수용자 상담, 사회 복귀 지원 등 교정 행정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활동이 행사 중심에 머무르거나 실질적인 재범 방지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이번 조직 개편이 단순 인사 교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봉사 포상 이어져…현장 활동 강조
이날 행사에서는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위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일부 위원은 대구지방교정청장 표창과 부산구치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신임 김영철 회장은 “수용자가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정위원의 역할”이라며 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강조했다.
부산구치소 측도 “민간 협력 없이는 교정 행정의 한계가 있는 만큼 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