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국립과학관 통합 이용권 ‘사이언스 패스’ 법인 첫 참여

2026-04-26 20:57

- 임직원 가족 200매 배포…카드 결제 할인도 도입
- 체험형 과학문화 확산 시도…실제 이용으로 이어질지 주목

사진 오른쪽 5번째부터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 국립부산과학관 송삼종 관장 / 사진제공=부산은행
사진 오른쪽 5번째부터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 국립부산과학관 송삼종 관장 / 사진제공=부산은행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 번 보고 끝나는 전시 관람을 넘어서, 반복 체험으로 이어지는 과학관 이용 방식이 확산될 수 있을까. 지역 금융기관이 관련 제도에 처음으로 참여하면서 관심이 모인다.


공공 중심 정책에 민간 첫 참여

BNK부산은행은 21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국립과학관 통합 연간회원제 ‘사이언스 패스’ 법인 가입 인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참여는 법인 기준 첫 사례다.

사이언스 패스는 전국 6개 국립과학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회원권이다. 개별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재방문을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부산은행은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회원권 200매를 제공하기로 했다. 단순 상징적 참여가 아니라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한 조치다.

“가입보다 이용”…제도 안착 여부는 사용률에 달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부산은행 BC카드로 회원권을 결제할 경우 1인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연간회원제 특성상 초기 관심과 달리 이용 빈도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반복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제도의 취지가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은행 측은 과학 체험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참여 기회를 넓혀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사례는 공공 정책에 민간 참여가 더해졌다는 점에서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성패는 ‘얼마나 많이 가입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이용하느냐’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