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일 소아 야간진료기관 선정”... 나주시,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 통해 공공의료 강화

2026-04-26 19:29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으로 연간 1억 2천만 원 지원… 소아 야간·휴일 진료 체계 구축
주 20시간 탄력 운영 통해 의료 공백 해소 및 향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마중물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야간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치료할 수 있는 소아 의료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적극 나섰다.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에서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 나주시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에서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 나주시

나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에서 관내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이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적으로 총 14개 의료기관이 지정됐다.

해당 사업은 소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과 휴일에도 안정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기관에는 연간 1억 2천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그동안 나주 지역은 야간 및 휴일에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부족해, 응급 상황 시 시민들이 인근 타 지자체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취약지 소아 진료기관은 기존 ‘달빛어린이병원’보다 운영 시간과 인력 기준을 완화해,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주 20시간 범위에서 진료 시간을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정식 달빛어린이병원으로의 확대를 유도하는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의 야간 및 휴일 진료 시간은 ▲월·수요일 18시~21시 ▲화·목·금요일 18시~20시 ▲토요일 14시~18시 ▲일요일 및 공휴일 9시~13시로, 매주 20시간의 안정적인 소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늦은 밤이나 휴일에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