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가는 길, 상쾌한 숲길로”... 보성군,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 앞두고 생활환경숲 조성 박차

2026-04-26 11:29

봇재 주차장 및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동선 ‘숲길화’… 방문객 편의·안전 대폭 개선
겹벚나무·영산홍 식재해 꽃길 터널 및 포토존 조성… 축제 후엔 맨발 산책로 활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보성군이 오는 5월 1일 개막하는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를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숲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이 축제장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예쁜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 보성군
보성군이 축제장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예쁜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 보성군

보성군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를 대비해 봇재 주차장과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 ‘생활환경숲’과 ‘복합경관숲’을 조성하며 행사장 이동 동선을 전면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제 기간 방문객이 집중되는 주요 구간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길을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 봇재 주차장, 그늘진 ‘생활환경숲’ 및 ‘맨발 산책로’ 조성

봇재 주차장 일대에 조성되는 ‘생활환경숲’은 기존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던 이동 동선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차장 외곽에 겹벚나무, 자엽꽃사과, 영산홍 등 화사한 개화 수종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계절감이 돋보이는 꽃길 숲과 시원한 그늘 보행로를 구축했다. 해당 구간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숲속 맨발길’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전경
축제가 열리는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전경

◆ 한국차문화공원, 꽃길 터널과 포토존 갖춘 ‘복합경관숲’ 탈바꿈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복합경관숲’이 들어선다. 품평관과 북루 사이 계곡 구간에는 운치 있는 목교 2개소를 설치하고 팥꽃나무, 공조팝나무, 사계장미, 황금실화백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경관을 한층 강화했다. 북루에서 잔디광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겹벚나무와 차나무 등을 활용한 ‘꽃길 터널 숲’과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즐길 거리를 대폭 늘렸다.

또한, 이번 숲 조성 사업은 기존 ‘보성차정원 조성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진행된다. 특히 봇재 주차장에 가식된 수목이나 관내 소공원 진출입 도로변의 위험 수목 등을 이식해 재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은 물론 사업의 효율성과 보행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숲 조성 사업은 축제 기간 보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차문화공원 등 지역의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핵심 사업”이라며, “축제 개막 전까지 모든 공정을 차질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해 방문객들에게 가장 쾌적하고 아름다운 관광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