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열애 끝에…드디어 내일(26일) 결혼한다고 깜짝 밝힌 '유명 연예인'

2026-04-25 21:59

오존 “그동안 총각 오존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

9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단하게 사랑을 키워온 두 뮤지션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한다.

25일 SNS에 게시된 가수 오존(왼)과 싱어송라이터 전주니(오)의 결혼 사진. / 오존 인스타그램
25일 SNS에 게시된 가수 오존(왼)과 싱어송라이터 전주니(오)의 결혼 사진. / 오존 인스타그램

가요계의 축복 속에 오는 26일 백년가약을 맺는 주인공은 독보적인 감성으로 인디 신을 사로잡은 가수 오존과 세련된 감각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전주니다.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켜온 연예계 대표 커플이 마침내 부부로서 새로운 장을 연다.

"저희 결혼합니다" 오존, 팬들에게 전한 소박한 진심

오존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 결혼한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작은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다", "그동안 총각 오존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며 결혼을 공식화했다.

25일 SNS에 게시된 가수 오존(왼)과 싱어송라이터 전주니(오)의 결혼 사진. / 오존 인스타그램
25일 SNS에 게시된 가수 오존(왼)과 싱어송라이터 전주니(오)의 결혼 사진. / 오존 인스타그램

9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 동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화려함보다는 내실을 기한 소박한 예식을 예고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오준호는 제가 데려갑니다" 전주니의 위트 넘치는 고백

이날 예비 신부 전주니 역시 개성 넘치는 문체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러나 저러나 얘랑 평생 이렇게 재밌게 살 거니까 결혼이라는 건 그냥 귀찮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 핑계로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 한 데 모아 재밌게 놀고 싶어서 명분을 만들었다"며 "그 김에 오준호는 제가 데려간다. 우리 내일 결혼해"라고 적으며 예비 신랑 오존(본명 오준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SNS에 게시된 가수 오존(왼)과 싱어송라이터 전주니(오)의 결혼 사진. / 오존 인스타그램
25일 SNS에 게시된 가수 오존(왼)과 싱어송라이터 전주니(오)의 결혼 사진. / 오존 인스타그램
25일 SNS에 게시된 가수 오존(오)과 싱어송라이터 전주니(왼)의 결혼 사진. / 오존 인스타그램
25일 SNS에 게시된 가수 오존(오)과 싱어송라이터 전주니(왼)의 결혼 사진. / 오존 인스타그램

결혼 준비 과정은 지인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채워졌다. 전주니는 혼자 웨딩 촬영을 준비하던 자신을 위해 밤낮없이 나선 나봉과 과거 과제 모델 인연으로 시작해 눈물의 촬영까지 마친 포토그래퍼 히진캉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히진캉은 두 사람을 위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너무 아름다운 웨딩 포토북"을 제작해 선물했다.

또한 청첩장 제작을 도운 라니, 드레스 비침 문제를 해결해 준 겨울과 직접 손바느질로 옷을 완성해 준 체리 등 조력자들을 열거하며 "제가 몇 배로 갚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라며 결혼 준비를 마친 해방감을 전했다.

"축복의 물결" 동료 연예인과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축하의 물결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 너무 예뻐, 축하합니다", "결혼 너무 축하드려요", "드디어 결혼 축하드려요...", "축하축하!", "우와 새 신랑 오존! 사랑의 결실 맺으신 거 너무 축복하고 축하드려요" 등 수많은 축하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릴레이도 눈길을 끈다. 작곡가 코드쿤스트는 오존의 게시글에 하트 이모티콘 두 개를 남기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고, 만화가 겸 방송인 김풍은 "축하한다!!!"라는 댓글로 기쁨을 함께했다. 가수 딘딘은 "축하한다 조니조니"라며 전주니를 향해 친근한 인사를 건넸으며 코미디언 이선민 역시 "오존아 행복하자. 축하한다"라는 메시지로 훈훈함을 더했다.

독보적 감성의 오존과 실력파 전주니, 인생 2막의 시작

가수 오존. / 오존 인스타그램
가수 오존. / 오존 인스타그램
이번에 부부의 연을 맺는 가수 오존은 2016년 EP 앨범 'O'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등장했다. 그는 데뷔 전부터 밴드 '신세하 앤 더 타운'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음악적 역량을 다져왔다. 오존의 음악은 주로 몽환적이면서도 나른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듣는 이의 감정을 잔잔하게 파고드는 힘이 있다. 그는 2018년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돼 대중에게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으며, 이후 독창적인 사운드와 세련된 편곡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의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다수의 드라마 OST 참여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OST 'Shine Your Star'를 통해 서정적인 감성을 전달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지리산', '무인도의 디바' 등 화제의 작품마다 그의 목소리가 입혀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오존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넘어 작사, 작곡, 편곡 능력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적 영토를 구축해 왔다. 그의 음악은 미니멀한 구성 안에서도 풍성한 감정을 전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감각적인 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전주니. / 전주니 인스타그램
싱어송라이터 전주니. / 전주니 인스타그램

오존과 함께 부부의 연을 맺는 전주니 역시 음악적 실력이 출중한 아티스트다. 2018년 싱글 앨범 'Solo'로 정식 데뷔한 그는 알앤비와 소울을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음악을 지향한다. 전주니는 데뷔 전부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매력적인 보컬 톤과 탁월한 박자감으로 듣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그의 음악은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을 감각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내는 특징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날 보러 와요', 'Aha', 'Goosebumps' 등이 있으며, 직접 곡을 쓰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유지해 왔다. 특히 그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율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전주니는 세련된 사운드와 함께 진솔한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인디 음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로의 음악적 영감이 돼 주며 성장해 온 오존과 전주니는 이제 한 가정을 이뤄 더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로의 창작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동료이자 연인으로서, 두 사람이 함께 그려나갈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결혼은 단순한 결합을 넘어 예술적 동반자로서의 결속을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