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중동발 유가 급등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오는 4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본격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6년 3월 30일 기준으로 함평군에 거주(주민등록)하는 군민이다. 지원금은 지급 대상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뉘어 신청을 받는다.
먼저 1차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지급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구 1인당 50만 원이다. 이어지는 2차 신청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1인당 25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함평군은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1차 접수 첫 주(4월 27일~30일) 동안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시행한다. ▲27일(월)은 1·6 ▲28일(화)은 2·7 ▲29일(수)은 3·8 ▲30일(목)은 4·9 그리고 5·0인 군민이 신청할 수 있다. 5월 1일 노동절 휴일로 인해 30일에 4·9, 5·0 해당자가 함께 신청하도록 조치했다. 첫 주가 지난 이후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해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및 장애인 가구를 위해 1차 지급 첫 주인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군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군에서는 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일절 발송하지 않으므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즉시 삭제하여 스미싱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