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출마 안 좋게 본다" 49%

2026-04-25 08:19

"좋게 본다" 23%... "조국 평택 출마 부정적" 38%


조국(왼쪽)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조국(왼쪽)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조 대표의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에 대해 응답자의 38%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좋게 본다'는 28%에 그쳤고, 의견 유보는 34%였다. 전국 표본오차가 ±3.1%포인트(p)임을 감안하면 부정이 긍정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웃도는 수준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이 32%, 부정이 40%, 서울에서 긍정이 27%, 부정이 41%,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이 27%, 부정이 34%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이 37%, 부정이 20%였다. 다만 서울 표본오차가 ±7%p, 대전·세종·충청은 ±10%p에 달하는 만큼 각 지역 수치는 참고 수준으로 해석해야 한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긍정 31%, 부정 41%였고, 여성은 긍정 26%, 부정 36%였다. 남녀 모두 표본이 약 500명으로 표본오차가 ±4%p 수준인 만큼 긍·부정 간 격차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긍정이 19%, 부정이 35%, 30대에서 긍정이 20%, 부정이 37%, 40대에서 긍정이 30%, 부정이 35%, 50대에서 긍정이 39%, 부정이 35%, 60대에서 긍정이 31%, 부정이 44%, 70대 이상에서 긍정이 26%, 부정이 43%로 집계됐다. 다만 연령대별 표본이 130∼220명 수준으로 표본오차가 ±7∼9%p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지 정당별 온도차는 뚜렷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표본 487명)에서는 긍정이 44%, 부정이 23%로 긍정이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196명)에서는 부정이 68%, 긍정이 10%로 부정이 압도적이었다. 무당층(255명)에서는 긍정이 10%, 부정이 41%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이 44%, 부정이 25%, 보수층에서 긍정이 14%, 부정이 65%, 중도층에서 긍정이 30%, 부정이 35%로 집계됐다. 정당별·성향별 집단은 표본이 상대적으로 충분해 집단 간 차이는 유의미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부정 여론이 더욱 뚜렷했다. '좋지 않게 본다'가 49%, '좋게 본다'가 23%였다. 전국 기준 표본오차 ±3.1%p를 감안하면 이 격차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부산 북구 한 카페에서 열린 '부산 북구 학부모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부산 북구 한 카페에서 열린 '부산 북구 학부모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 뉴스1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이 24%, 부정이 45%, 서울에서 긍정이 23%, 부정이 51%, 대구·경북에서 긍정이 31%, 부정이 38%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이 37%, 부정이 20%였다. 각 지역 표본오차가 ±8∼10%p에 달해 지역별 수치는 방향성 참고 수준으로 해석해야 한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긍정이 18%, 부정이 59%, 40대에서 긍정이 19%, 부정이 52%, 18∼29세에서 긍정이 21%, 부정이 39%였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이 26%, 부정이 45%였다. 연령대별 표본오차가 크다는 점은 조 대표 출마 여론과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이 38%, 부정이 41%로 오차범위(±7%p) 안에서 긍정과 부정이 팽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이 18%, 부정이 59%로 부정이 컸고, 무당층에서는 긍정이 19%, 부정이 36%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긍정이 31%, 부정이 48%, 중도층에서 긍정이 26%, 부정이 46%, 진보층에서 긍정이 18%, 부정이 6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접촉률 36.8%, 응답률 1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