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이다…5회 만에 분당 13.7% 찍고 73개국 제패한 '2026 한국 드라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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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2026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 1위작
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5회 분당 최고 13.7% 기록
MBC 금토극 '21세기 대군부인'이 5회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지켜내며 동시간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 5회 시청률 수도권 10.9%…금요 전체 트리플 크라운
2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5회 시청률은 수도권 10.9%, 전국 10.6%, 2054 4.3%를 기록했다. 전회 대비 상승한 수치로 수도권·전국·2054 세 부문 모두 금요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석권했다.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내진연에 등장하는 순간은 분당 최고 13.7%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성희주(아이유 분)와 이안대군(변우석 분)은 계약결혼 합의 이후 제법 잘 어울리는 한 쌍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이안대군이 성희주를 지키겠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파혼을 선언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성희주는 이를 가만히 받아들이지 않았다. 활과 화살을 앞에 두고 성희주는 이안대군에게 "지키는 건 이렇게 하는 거예요. 공격을 공격하면서"라고 말했고, 이 한 마디는 이안대군이 오래 억눌러 온 승부욕을 끌어냈다. 이안대군이 성희주의 당돌함을 굽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자 성희주는 "휘는 법만 아시니 이길 수 있는 상대한테도 지는 겁니다"라며 "휘지 마세요. 물러나지도 말고 양보하지도 마세요"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독대를 통해 서로가 품고 있던 상처를 마주했다.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뒤 트라우마에 시달려 온 이안대군과 가혹한 현실 앞에서도 끝내 물러서지 않아야 했던 성희주는 서로의 절실함을 이해하게 됐다. 성희주는 이안대군에게 "저랑 같이 걸으면 돼요"라며 다시 손을 내밀었고, 이안대군은 그 말에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았다.
내진연 행사 장면은 이날 방송의 정점이었다. 준비된 당의 대신 슈트를 선택한 성희주의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는 달라졌다. 뒤이어 나타난 이안대군이 성희주에게 "한 수 가르쳐 주시죠, 후배님 곁에 왔으니"라며 손을 잡는 순간 모든 시선이 두 사람에게 쏠렸다. "몸 사리지 않고 싸우마, 네가 그러하듯"이라는 이안대군의 다짐이 화면 위에 겹치며 5회가 막을 내렸다.

■ 타임지 선정 '2026 최고 기대작'…73개국 TOP 10 진입
국내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글로벌 수치는 더욱 놀랍다. 24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23일 기준 브라질·페루·볼리비아·칠레·콜롬비아·코스타리카·멕시코 등 16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한국·대만·브라질 등을 포함해 총 73개 국가 및 지역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 웨이브에서도 첫 방송 이후 줄곧 TOP 20 가운데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방영 전부터 예고됐다.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6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 1위에 오른 작품이 '21세기 대군부인'이었다. 첫 방송 이전에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광고 완판을 달성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조사에서 4월 2주차 화제성 점유율 90%를 돌파하고 전체 콘텐츠 점유율 50%를 넘기는 성과를 이뤘다. 아이유와 변우석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나란히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짧게 호흡을 맞춘 이후 이번 작품을 통해 10년 만에 재회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몇부작인지 궁금해하는 시청자도 많다. 총 12부작으로 스페셜 1부작이 추가로 예고돼 있다. 원작 없이 순수 창작된 작품이며 인물관계도는 성희주·이안대군·민정우·윤이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