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석, 도안권 장거리 통학 해법 제시…‘도안2고’ 설립 공약

2026-04-24 15:24

고교 1곳뿐인 도안지구...장거리 통학·안전 문제 해소 초점

맹수석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도안권 고교 부족 해소를 위한 ‘가칭 도안2고’ 설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맹수석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도안권 고교 부족 해소를 위한 ‘가칭 도안2고’ 설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맹수석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학교 설립 기준을 '학생 수 중심'에서 '통학 안전과 생활권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며, 첫 과제로 '가칭 도안2고' 신설 방안을 내왔다.

맹 후보에 따르면 학생 수 추계 위주의 기존 정책으로는 통학 거리 증가, 안전 위험,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안지구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4곳에 비해 고등학교는 도안고 1곳뿐이다. 과거 확보됐던 고교 부지 2곳마저 해제되면서 추가 설립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분산 배치되며 통학 시간이 길어지고, 간선도로 횡단 등 위험 요소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맹 후보는 해제됐던 도안동 1365·1366 부지를 활용해 도안2고를 학교복합시설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식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피할 수 있어 사업비를 500억 원 미만으로 설계하면 자체 심사만으로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됐다.

그는 “도안2고는 통학 부담 완화와 과밀 해소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생에게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지역에는 교육·생활 인프라를 함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이 필수인 만큼 대전시와 구청 등과 재정 분담과 운영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