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중동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라는 ‘3중고’에 신음하는 구민들을 위해 파격적인 민생 지원책을 시행한다.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구민의 생활 부담을 즉각적으로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 및 지급 절차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혜 대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1·2차로 나누어 정밀하게 집행된다.
27일부터 시작되는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수급자(1인당 55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1인당 45만 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다.
이어 5월 18일부터는 소득 하위 70% 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신청이 진행되어 사실상 대다수 구민이 혜택을 입게 된다.
특히 올해 3월 말 기준 취약계층에게는 ‘인천형 역차별 해소 지원금’ 5만 원이 추가로 얹어져, 최대 60만 원에 달하는 두터운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구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접수를 병행하고,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엄격히 적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인천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제한해 단기간 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한다.
구 관계자는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구민 한 분도 빠짐없이 기한 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빈틈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