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AI 시대 맞춤형 스마트 자가검진 도입

2026-04-24 11:35

치매 조기 발견의 혁신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 지역 고령층을 위해 옹진군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인천 옹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해 ‘스마트 자가검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면 보건지소에 태블릿 PC 기반의 자가검진 시스템을 구축, 주민이 스스로 인지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2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오는 27일부터 옹진군 전역에서 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검사 방식은 간편하다. 약 10분 내외의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SMCQ)’을 거치면 즉석에서 인지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즉시 치매안심센터로 연계되어 정밀 검사와 전문 상담 등 맞춤형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특히 옹진군은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인지 강화 프로그램, 치매 환자 쉼터 이용, 치료비 지원 등 체계적인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사후 관리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 자가검진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중심의 지역 맞춤형 치매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