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윤병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하며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빛가람동 공유오피스에서 나주청년기업협회, 나주청년공예인협회, 나주시 4-H연합회 소속 청년 대표 10여 명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나주청년기업협회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는 민선 9기 청년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각 분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 "초기 창업의 고비를 넘게 해달라" 청년 기업인들의 호소
제조·유통·서비스업을 이끄는 청년 기업 분야에서는 초기 창업자들의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들이 쏟아졌다. 임대료와 운영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정착 패키지 지원사업’ 도입과 함께, 공공사업 발주 시 청년 기업을 우선적으로 연계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제안됐다. 아울러 성과 기반의 청년기업 인증제와 금융 지원을 결합한 단계별 인센티브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 "창작의 마중물이 필요하다" 문화예술·공예인들의 뼈있는 제안
문화예술 생태계를 책임지는 청년 공예인들은 창작 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공모사업 기획과 작가-기관 간 매칭을 돕는 중간지원조직 설립, 공공 문화사업 내 청년 작가의 참여 비율 확대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밖에도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 및 창작 거점 조성, 문화기획자(PM)에 대한 정당한 보상체계 제도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의견이 오갔다.
◆ 주거부터 농지 배정까지… 청년 농업인의 든든한 정착 지원 건의
나주의 미래 농업을 짊어질 청년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인프라 지원을 호소했다. 공유주택과 같은 정착형 주거 지원과 더불어, 농지은행과 연계한 청년 농업인 농지 우선 배정 제도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영농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심리케어 프로그램 운영과 세무·유통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 방안도 건의됐다.
◆ 윤병태 예비후보 "단순 청취 넘어 촘촘한 맞춤형 정책으로 화답할 것"
청년들의 열띤 제안을 귀담아들은 윤병태 예비후보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들을 더욱 구조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기존 나주시의 청년 정책과 중복되는 부분은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새롭게 제안된 과제들은 민선 9기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청년들이 창업 직후 겪는 가장 혹독한 시기를 잘 버텨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