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케이메디허브와 손잡고 첨단의료기업 키운다…R&D부터 해외 진출까지 지원

2026-04-23 23:11

- 유망기업 발굴→보증·투자 연계 ‘전주기 지원’ 구축
- 대구·경북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지역 성장동력 확보 기대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을 키우기 위한 공공기관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 사진제공=기보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을 키우기 위한 공공기관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 사진제공=기보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을 키우기 위한 공공기관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지원 구조를 통해 지역 의료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술보증기금은 21일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본사에서 ‘첨단의료산업 육성 및 혁신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업 지원 기능을 결합해 지역 의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케이메디허브는 유망 첨단의료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과 투자, 기술이전·보호, 경영 컨설팅 등을 연계 지원한다.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케이메디허브는 의료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전문기관으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기술개발 역량과 금융 지원이 결합되면서 기업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첨단의료산업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국가 핵심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지역 중소기업은 자금과 사업화 경험 부족으로 성장에 한계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양 기관은 향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첨단의료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기회 기보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협력을 확대해 첨단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이 실제 기업 성장과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 기반 의료산업 육성 모델의 성과가 주목된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