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빅나티가 스윙스를 겨냥한 두 번째 디스곡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앞서 1차 디스곡 발표로 폭행 시비와 계약 과정, 저작인접권 매각 논란 등이 잇따라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에는 스윙스의 해명 이후 빅나티가 추가 곡으로 재반박에 나서면서 공방이 한층 더 거세지는 모양새다.

빅나티는 23일 오전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변기 위에서'를 전격 공개했다. 이는 지난 16일 발표한 1차 저격곡 '인더스트리 노스(INDUSTRY KNOWS)'에 이은 추가 대응으로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에 나섰던 스윙스의 주장을 조목조목 재반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기 늘었네" 라이브 방송 태도 저격
해당 곡에서 빅나티는 스윙스의 라이브 방송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가사를 통해 스윙스의 해명 당시 표정을 '연기'라고 규정하며, 핵심적인 본질은 회피한 채 동정 여론을 형성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서 제기했던 폭행 시비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황 차이를 강조하며 공세를 높였다.
폭행 시비 정황 및 CCTV 공개 요구

계약 논란 및 저작인접권 매각 의혹

아울러 빅나티는 스윙스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저작인접권을 동의 없이 매각해 개인적 채무를 변제했다는 의혹과 특정 가수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 의혹을 거듭 상기시켰다.
스윙스 "방어 차원 접촉... 경영상 결단" 즉각 반박
이에 대해 스윙스는 앞선 방송에서 140억 원 규모의 매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유통사 선급금 변제를 위한 정당한 경영 활동이었으며 수익금 중 상당액을 가수들에게 공정하게 배분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는 아티스트들의 수익을 지키기 위한 경영상의 판단이었으며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었다는 증거로 래퍼 노엘과 양홍원의 최근 재계약을 예로 들었다. 더불어 관계 악화의 근본 원인으로 빅나티가 계약 직전 타 레이블행을 결정하며 안겨준 배신감을 꼽았다.
폭행 의혹 또한 빅나티의 위협적인 행동에 따른 방어적 신체 접촉이었을 뿐이며 당시 정황이 담긴 CCTV와 사건 이후 나눈 화해 메시지를 공개하며 논란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