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여성 단체장 탄생할까?

2026-04-22 16:32

포항시장에 민주 박희정 포항시의원, 청도군수에 국힘 이선희 전 경북도의원 출마
구미시장에 개혁신당 조순자 씨, 무소속 정수미 씨 출마

(왼쪽부터) 박희정(민주) 포항시장 예비후보, 이선희(국힘) 청도군수 예비후보, 조순자(개혁신당) 구미시장 예비후보, 정수미(무소속) 구미시장 예비후보/위키트리DB
(왼쪽부터) 박희정(민주) 포항시장 예비후보, 이선희(국힘) 청도군수 예비후보, 조순자(개혁신당) 구미시장 예비후보, 정수미(무소속) 구미시장 예비후보/위키트리DB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6.3지방선거 경북에서 여성단체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여야 불문하고 남성들이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에서는 4명의 여성들이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상태여서 이들의 선전과 나아가 당선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항시장선거에는 박희정(53)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단수후보로 결정돼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8번의 포항시장 선거에서 여성 후보자가 나온 것은 지난 6회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선미 후보에 이어 이번에 박희정 후보가 두 번째다.

박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남구 효곡·대이동에서 단단한 기반을 다져왔고, 포항시의회에서도 꼼꼼한 의정활동을 해온 인물로 평가된다.

포항 출신으로 보수색이 짙은 포항에서 3선 시의원을 지냈고 민주당 포항남구·울릉당협위원장을 맡아 당내 살림을 꾸려왔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자로 결정된 박용선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며,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산업 침체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이재명 정부에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수선거에는 국민의힘 이선희(63) 전 경북도의원이 현재 경선중이다.

그는 여성 최초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20조 원이 넘는 경북 예산과 민생경제를 다뤘다고 강조한다

그는 "앉아서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중앙의 문을 수시로 두드리고, 경북도와 협력해 청도의 숙원사업을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장 선거에는 조순자(60) 개혁신당 예비후보와 무소속 정수미(50) 예비후보가 출마를 한 상태다.

조 예비후보는 21대 대통령선거 개혁신당 조직특보, 정 예비후보는 22대총선 구미시갑 예비후보 이력을 갖고 있다.

경북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보수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여성들이 기초단체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 자체가 주목받기에 중분하다"며"포항과 청도에서는 여성단체장 당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치 또한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