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고유가 장기화 속에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 환급 혜택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K-패스 환급률 상향과 환급 기준 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출퇴근 시차시간대 이용자에 대한 정률형 환급률 상향과 정액형 ‘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금액 인하를 통해 시민 체감 혜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정률형 환급률은 일반 50%, 청년·2자녀·어르신 60%, 3자녀 이상 80%, 저소득층 83.3%까지 확대한다.
적용 시간대는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다.
정액형 ‘모두의 카드’ 역시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환급 기준금액은 일반 5만 5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청년·2자녀·어르신은 5만 원에서 2만 3000원, 3자녀 이상·저소득층은 4만 원에서 2만 원으로 각각 조정한다. 기준 초과분은 전액 환급되는 구조다.
K-패스는 2024년 5월 도입된 전국 단위 교통비 환급 제도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자동으로 환급을 적용한다. 정률형과 정액형 중 더 유리한 방식이 별도 선택 없이 자동 반영되는 점도 특징이다.
남시덕 시 교통국장은 “이번 K-패스 환급 확대는 고유가 상황에서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트램 공사 본격화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확대된 대중교통 환급지원사업의 세부 기준과 환급 방법은 K-패스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