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고용 한파' 뚫고 청년 예산 추가 확보…취업 사다리 넓힌다

2026-04-22 09:59

비상경제 속 취업지원 인원 전격 확대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중동발 정세 불안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고용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국비 매칭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더 많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파주시 비상경제본부의 ‘복지안정대응’ 대책의 일환이다.

고용 불안의 직격탄을 맞은 청년층을 위해 선제적으로 예산을 증액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사업인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참여 수당을 제공한다.

기존 6억 5,900만 원에서 8,900만 원을 증액한 7억 4,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 대상을 130명에서 155명으로 늘렸다.

또한 취업 역량 강화와 기업 탐방을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역시 예산을 증액해 수혜 인원을 336명에서 400명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시는 다각적인 청년 복지 정책을 병행한다.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년드림옷장’, 그리고 기존 행정체험을 실무 중심의 ‘청년 인턴사업’으로 개편하는 등 취업 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직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중동전쟁의 여파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청년 고용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청년 취업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5월부터 확대된 사업을 본격 운영하며,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